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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 List1500년 전, 신라의 장군 이사부는 나무로 만든 사자 인형 몇 개로 나라 하나를 통째로 정복했습니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요.
동해 한가운데 우산국(지금의 울릉도)이라는 섬나라가 있었는데, 주민들이 사나워서 무력으로는 절대 정복할 수 없었습니다. 이사부는 나무로 거대한 사자를 잔뜩 깎아서 전함에 가득 싣고 우산국 해안에 나타났습니다.
항복하지 않으면 이 맹수를 풀어 밟아 죽이겠다고 위협하자, 섬사람들은 벌벌 떨면서 즉시 항복했습니다. 칼 한 번 안 뽑고 나라를 먹은 세계 최초의 심리전이었습니다.
이사부는 이후 가야까지 멸망시키고, 한강 유역을 점령하여 신라 최대 영토를 만든 전쟁의 신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사부가 지킨 그 바다는 지금도 대한민국의 땅, 독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