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AI 시장에서 다시 맹주가 됐지만, 1998년엔 회사가 둘로 쪼개질 뻔한 위기를 겪었습니다. 미국 법무부 vs 마이크로소프트 독점금지 소송 얘기입니다.

시작: 윈도우에 IE 끼워팔기
당시 브라우저 시장의 80%는 Netscape Navigator 차지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95에 인터넷 익스플로러(IE)를 공짜로 끼워 팔았고, Netscape는 순식간에 몰락했습니다. 법무부는 이걸 "명백한 시장 지배력 남용"으로 판단해 1998년 5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빌 게이츠의 전설적인 증언
재판 과정에서 빌 게이츠가 법정에서 단어의 뜻을 따지며 회피성 답변을 반복한 비디오가 공개됐습니다. 판사 토마스 펜필드 잭슨은 이를 두고 "비웃음"을 보일 정도였고, 이 비디오는 지금도 유튜브에 남아 있습니다.

2000년 6월: 분할 명령
잭슨 판사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두 회사로 분할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하나는 운영체제(Windows), 다른 하나는 응용 프로그램(Office, IE)을 맡는 구조였습니다.

2001년 항소심: 분할 취소
하지만 항소심에서 분할 판결은 뒤집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행위 제약 수준의 합의로 마무리됐습니다.

재판의 진짜 피해자는 MS 자신
3년간의 법정 공방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신사업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바로 그 시기에 구글(1998년 창립)이 검색 시장을, 애플이 아이팟·아이튠즈로 음악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MS의 모바일 시대 대응이 늦어진 결정적 원인도 이 재판으로 봐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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