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은 한국산 함대공 방어유도탄 ‘해궁’의 첫 해외 수출을 짧게 정리한 콘텐츠입니다.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해궁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 규모는 9400만 달러, 한화 약 1400억 원으로 공개됐습니다.

해궁은 함정을 향해 날아오는 유도탄과 항공기 등 다양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기술로 개발된 함정 방어유도탄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개발이 시작됐고, LIG 계열 방산 기술이 참여한 대표적인 국산 유도무기 중 하나입니다.

기술적으로 눈에 띄는 부분은 탐색 방식입니다. 해궁은 초고주파 레이다센서(RF)와 적외선 영상(IIR)을 함께 쓰는 이중모드 탐색기를 적용했습니다. 하나의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신호를 종합해 표적을 추적하는 구조라, 함정 방어용 무기로서 정확성과 대응력을 높이는 방향입니다.

이번 수출의 핵심은 단순히 미사일을 한 번 판매했다는 데 있지 않습니다. 말레이시아 해군 연안초계함에 탑재될 예정이며, 튀르키예 방산기업 STM이 건조한 해외 함정 플랫폼에 한국 유도무기를 결합하는 모델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다른 국가의 함정 사업에서도 한국 무장이 선택될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한국 방산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수출로 이미 중동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웠습니다. 해궁 첫 수출은 그 흐름을 해상 방공 영역으로 넓히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육상 방공뿐 아니라 함정 방어, 체계통합, 후속지원까지 함께 묶이면 ‘K-방공벨트’라는 표현이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수출 포트폴리오가 될 수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는 해양 교통로와 연안 경비 수요가 큰 지역이라, 함정용 방어체계의 수요도 꾸준히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방산 수출은 계약 체결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납품 일정, 현지 플랫폼 통합, 유지보수와 교육, 장기 운용 지원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져야 다음 수출로 연결됩니다. 함정 탑재 무기는 선체, 전투체계, 운용 교리와 맞물려 움직이기 때문에 초기 통합 경험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번 해궁 수출은 시작점에 가깝습니다. 한국 기술이 바다 위 방공 시장에 들어갔다는 점, 그리고 해외 플랫폼과 협력하는 새 수출 모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짧은 영상에서는 LIG 공식 발표와 공개 기사 화면을 바탕으로 해궁 수출 규모, 기술 포인트, 산업적 의미를 1분 내외로 쉽고 빠르게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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